광주시, 공공기관 구조 혁신안 발표

김형석 기자 2023-02-23 17:07:43
[스마트에프엔=김형석 기자]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통합돼 ‘광주관광공사’로 거듭난다. 또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광주테크노파크’로 통합된다.
강기정 시장 공공기관 구조혁신안 브리핑.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공기관 구조혁신은 경영효율성 제고와 시민에 대한 책임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유사·중복 기능 조정 및 민간 경합사업 정비 ▲기능중심 조직 통합 및 기능 강화 ▲통합에 따른 고용보장 등 3대 기본원칙에 따라 추진됐다.

구조혁신 원칙에 따라 8개 공공기관이 4개 기관으로 통합되고 3개 기관은 기능이 확대된다. 이로써 광주시 공공기관은 기존 24개에서 20개로 감축된다.

통합기관은 ▲광주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센터) ▲광주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이다. 

기능이 강화된 공공기관도 있다. ▲광주교통공사(도시철도공사)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평생교육진흥원)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어 “더 이상 비효율, 방만경영, 도덕적 해이의 악순환으로 광주발전의 시계를 늦출 수 없다”며 “효율성과 자율·책임·역량이 강화된 광주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석 기자 khs.9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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