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항공편 주 608회 증편 합의..."내수 시장 활기 기대"

하계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노선 추가 증편할 것
박재훈 기자 2023-03-03 11:15:40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중 국제선 항공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 이전 한·중 정부가 체결했던 항공협정상 운수권 수에 따라 양국의 항공 노선을 증편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한·중 항공기 운항은 주 608회로 늘어나고 중국 산둥성 및 하이난성은 자유화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이전 한·중 노선은 주 1100회였으며 국내 국제선 운항의 전체중 24%를 차지했었다.
중국공항 / 사진=연합뉴스


우선적으로 이달안에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인천-옌지와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의 노선은 올해 하계기간인 3월 26일~10월28일동안 순차적으로 증편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증편 합의로 양국의 여객, 비즈니스 수요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증편을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