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산업 초격차 유지..스마트조선 센터 구축

조선업 생산공정 스마트화... 인력난 극복
권보경 기자 2023-03-31 18:47:12
원유운반선.[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남도가 도내 조선소 인력난 해소와 조선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 혁신센터’를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내 조선업은 생산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업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도는 거제시,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2년간 기획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비100억 원을 포함, 총250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거제시 장목면 일대(6,500㎡)에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 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중소형 생산기술혁신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조선 기술지원센터 건립, 생산 자동화 및 디지털전환 테스트베드 구축 성능평가 장비 구축 등 도내 스마트조선 생태계 구축과 조선업 생산혁신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센터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 중인 ‘중소조선스마트생산 혁신지원사업’과 ‘스마트야드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연계해 스마트조선 보급확대와 스마트조선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선박 건조 설계, 조립, 의장, 도장, 탑재에 이르는 전 주기 생산공정별 기술개발을 위해 산업부 조선 분야 연구개발 공모사업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김신호 경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조선사와 협력사의 스마트야드가치사슬이 구축되면 생산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조선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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