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통영서 개최

수산업 기술혁신과 체질 개선으로 수산물 수출 활성화 계기 마련
권보경 기자 2023-04-02 12:22:47

경남 통영시 영운항에서 열린 제 12회 수산인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 경상남도는 제12회 수산인의날 기념행사가 지난 31일 통영 영운항에서 ‘풍요로운 바다,활력있는 어촌, 함께하는 수산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영상 시청, 기념사, 유공자 포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수출전략품목 육성, 수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이 유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수산분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를 해소하고 어업분야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수산인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윤 대통령을 비롯한 박 도지사 등 주요 참석자들은 수산홍보전시관을 관람했다.

전시관은 활어 수산물 등 신선 활수산물전시관과 함께 수출유망상품이 전시된 수출품목관, 수산식품관 및 특산품 홍보관 등 다양한 수산 먹거리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완수 도지사는 “우리 수산물이 소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수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수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청년이 찾아오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경남도는 대통령실에 남해안권 해양관광벨트 조성 지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국립 국가중요어업유산관 건립,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전담기구 신설, 경남 의과대학 신설 및 정원 확대 등 의료인력 확충,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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