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 “찾아가는 체육회,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육성”

권보경 기자 2023-04-17 21:15:44

지난 14일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이 부울경 언론연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100일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권보경 기자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은 지난 14일 창원시체육회 회장실에서 부울경 언론연대와의 인터뷰를 갖고 창원시체육회의 현안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기자들과 소통하고 취임 100일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이사회 구성과 여러 현안을 살피는 동안에 창원시민들이 체육에 대해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창원시민들의 체육사랑에 많은 체육동호회가 있으나 코로나로 인해 수년간 모임과 체육대회를 하지 못한 큰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대회를 못치르다 보니 창원시에서 예산을 삭감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로인해 올해 정식으로 국내.국제 경기를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제경기 예산은 전액 삭감되 국제 경기를 할수 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창원시 체육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창원시 체육회가 가진 시설들은 현재 50년이 넘어 위험하고 시민들이 다칠수 있어 개보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개보수 비용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려고 준비 중"이라면서 “체육회의 현실은 창원시에서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체육진흥과에 협조공문을 발송했고 현재 턱없이 부족한 예산 문제는 6월에 있을 추경예산 때 반드시 2019년 수준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창원시체육회는 봉사하는 곳이며, 자신은 봉사자"라면서 "찾아가는 창원시 체육회를 운영하고, 점심시간에 각 협회의 회장·국장을 만나 건의사항, 애로사항 등을 듣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요구사항을 들어보고 우선사업 순위를 정하고 예산이 필요한 곳에 지원해줄 예정”이라며 “5월 말쯤 워크숍을 통해 충분한 대화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원시 체육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제에 대한 질문에 박성호 회장은 “결국 예산이 문제”라며 “2019년도와 같은 규모의 수준으로 경기를 해야 하기에 기업체와 연계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회를 활성화해 나가고 또 기업과 스포츠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회라는 것은 시민들의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장인데 코로나로 인해 하지못해 정말 목말라 있었다며“ ”찾아가는 체육회로서 실질적 창원 동호인들의 즐거움을 찾아주고 또 협회에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창원시 체육회는 봉사하는 곳으로 창원시와 협력해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전달해줄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생활체육의 기본인 친목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삼아 열심히 뛰고 있다”며 “경기에 이기고 지는 것 보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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