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오는 26일 한화·대우조선 인수 승인 최정 결정

기업결 심사 완료 후 전원회의 심의서 결정 예정
신종모 기자 2023-04-19 10:40:3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26일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공정위는 18일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전원회의에 상정하고 당사 회사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어 “향후 전원회의 심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공정위는 한화 방산 부문과 대우조선 함정 부문의 수직 계열화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공정위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부품 매매 등 정보를 경쟁사보다 더 많이 제공할 가능성과 특혜 공급 등을 우려하고 있다. 

만약 한화가 공정위 심사관 의견에 별다른 이견이 없다면 공정위는 최종 결정한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2월 튀르키예로부터 처음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이후 영국,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유럽(EU) 등까지 모든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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