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밥집 메뉴에 '독도새우' 등장...서경덕 "좋은 선례"

홍선혜 기자 2023-04-25 09:30:05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일본 유명 스시 체인점 홍콩지점에 '독도새우' 초밥을 추천 메뉴로 판매하는 것에 대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좋은 선례로 남을 것" 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5일 서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팔로워 분이 제보해주셔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브랜드인 ‘스시로’의 한 홍콩 지점에서 ‘이달의 추천 메뉴’로 최근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기업이 홍콩에서 독도새우 초밥을 만들어 판매한 것은 독도 홍보에 도움을 준 격"이라며 "일본 기업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아닌 '독도'를 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좋은 선례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 SNS 캡쳐본/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그는 "국내에도 독도새우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느는 추세"라며 "독도새우에 관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면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를 독도 홍보에 잘 활용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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