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 영화 랭킹] 기존 영화 강세 속 희비 엇갈린 ‘옥수역귀신’과 ’렌필드’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최근 KOBIS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3주 차(4월17~23일) 관객 수가 가장 많이 동원된 영화 10편은 △존 윅4 △스즈메의 문단속 △리바운드 △옥수역귀신 △킬링 로맨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렌필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인셉션 △거울 속 외딴 성 순이다.

25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는 자사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4월 3주 차 박스오피스 톱10 영화에 대한 검색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 10개 영화의 검색량은 △존 윅4(103만 6,000건) △스즈메의 문단속(84만 건) △킬링로맨스(53만 4,000건) △리바운드(52만 건) △옥수역귀신(51만 1,000건) △렌필드(20만 7,000건) △거울 속 외딴 성(12만 건) △더 퍼스트 슬램덩크(10만 1,000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7만 6,000건) △인셉션(7만 5,000건)으로 ‘존 윅4’가 지난주에 이어 검색량 1위를 유지했다. 검색량 상위 4개 모두 기존 영화가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4월 19일 개봉한 ‘옥수역귀신’은 검색량 5위, 박스오피스 4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옥수역귀신’은 10년 전 화제를 모았던 네이버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특종이 필요한 기자 ‘나영’이 옥수역 괴담을 알게 되고 옥수역에서 일어난 사망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치며 일어나는 기이한 내용을 담은 공포 영화다.

같은 날 개봉한 ‘렌필드’는 ‘옥수역귀신’과 검색량, 관객 수 모두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렌필드’는 취업사기를 당한 슈퍼 을(乙) 비서 ‘렌필드’에 대한 내용으로 ‘니콜라스 케이지’와 ‘니콜라스 홀트’ 두 니콜라스가 만들어내는 청불 코미디 힐링 액션물이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