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 AI기반 도제수업으로 교육혁신 선도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는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AI기반 도제수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AI기반 도제수업이란 학생의 질문에 대한 교수의 응답과 학생들의 응답들이 누적돼 유사 질문에 AI가 답하는 에듀테크 기술을 전공수업에 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인지적 도제모델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습 및 실기과정, 과제 등에 대한 피드백을 AI기술을 도입해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그동안 질문과 피드백은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로 교육에서 소홀하게 된 현실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화여대 교무처 교육과정지원센터(센터장 고은현)는 교수 대상으로 ‘AI기반 도제수업 모델개발 및 운영지원’ 오리엔테이션을 이달 24일 개최하고 에듀테크 지원, 수업설계 지원 등을 포함한 밀착지원 계획과 일정을 소개했다. AI도제 수업 운영에 참여하는 9개 교과목은 수업목표와 학생특성, 수업방법 등을 고려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송태희 교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전통적인 직업교육 방법인 도제교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I기반 도제수업은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한 배화여대의 신기술융합 교육혁신 노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정지원센터는 시범운영을 통해 발굴된 사례와 노하우를 학내에 공유해 전공수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