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가대표 농구선수 "이대서울병원, 빠른 검사와 수술에 감사"

손가락 골절 이후 5일만에 모든 진료와 검사 수술 진행
“국제진료센터,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에 이대서울병원 선택"
주성남 기자 2023-05-02 17:59:50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몽골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손가락 부상 이후 이대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화제다.

오른쪽이 몽골 유명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덜군 엔크바트. 사진=이대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몽골 국가대표 농구선수이자 2023 FIBA 3대3 농구 아시안컵 금메달리스트인 덜군 엔크바트(Dulguun Enkhbat)가 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무사히 퇴원했다고 2일 밝혔다.

엔크바트는 몽골 현지에서 훈련 중 손가락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기존 골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약해져 있던 뼈가 충격을 받으면서 심각한 분쇄골절이 일어난 것이다.

엔크바트는 곧바로 수술이 가능한 전 세계의 병원을 수소문 했고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에도 문의가 전달됐다. 국제진료센터는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수부 및 재건수술 전문 김지섭 교수에게 진료와 수술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바로 전했다.

몽골 국가대표 선수가 전 세계 중 이대서울병원을 선택한 것은 국내 수부 수술 분야 명의로 알려진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 등 이대서울병원 검증된 높은 의료 수준을 믿었고 국제진료센터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엔크바트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수술병원을 결정한 뒤 바로 한국에 입국했다.

김지섭 교수는 “환자는 처음 내원 당시 심한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고, 손가락 변형과 양성 골종양으로 인한 분쇄 골절이 관찰돼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검사를 신속히 진행한 뒤 지난 달 14일 저녁 골종양 제거와 동시에 골절에 대해 금속판을 이용한 고정 수술을 시행했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엔크바트는 “농구선수는 손가락이 생명인데 손가락이 부러진 뒤 채 5일이 지나지 않아 모든 진료와 검사,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이대서울병원의 신속한 응대와 진단, 수술시스템에 감탄했다.

수술 후 엔크바트는 김지섭 교수 외래 진료를 통해 수술 부위를 확인 받은 뒤 무사히 몽골로 귀국했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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