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 전문가와 ‘경남 우주경제 비전’ 논의

전문 연구기관 우주경제 비전 보고, 미래 비전과 추진전략 구체화
권보경 기자 2023-05-03 23:12:30
경남도청 전경사진. [사진=권보경 기자]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상남도는 3일 ‘경남 우주경제 비전팀’ 2차 회의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팀은 우주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으로 지난 3월 구성되 경남의 우주경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과제와 사업을 도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비전팀 회의와 기업간담회에서 제시된 우주환경 시험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양성, 위성활용 서비스 발굴, 기업지원 사항 등에 대한 실행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또한 전문 연구기관인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에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위성산업 가치사슬 진입 우주개발 전문인력 확보 우주경제 거버넌스 구축 국제협력·체험 활성화 등 ‘경남 우주경제 비전’의 6대 실천전략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토론했다.

우주경제 비전은 우주관련 최근의 환경변화와 국가 우주개발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반영해 장기 우주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생태계 구축,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협력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계획으로 수립된다.

신대호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우주협력 공동 성명서’가 체결되고 우리나라의 우주항공청과 NASA 간 우주탐사·과학 협력도 강화하기로 한 만큼 우주항공청 사천 연내 설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설립과 경남 우주경제 비전 마련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경남의 우주경제 비전이 국가 우주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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