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엠폭스 확진자 첫 발생…국내감염 추정

항문생식기 통증·피부발진 등 의심증상 땐 의료기관 진료 당부
이경식 기자 2023-05-08 17:39:39
[스마트에프엔=이경식 기자] 국내 엠폭스 감염환자 발생 10개월 만에 광주광역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엠폭스 안내문_대국민용.사진=광주시

광주시는 8일 생식기에 반점과 수포 증상이 있는 내국인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며, 지난 5일 최종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의 최초 증상일은 4월 30일이며, 발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은 없어 국내감염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담병상에 격리치료 중이며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엠폭스 임상증상은 주로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 38.5도 이상의 급성 발열, 생식기발진, 근육통 등이다. 감염경로는 주로 확진환자의 발진 부위를 직접 만지거나 성접촉을 통한 밀접접촉, 확진자의 침구류·식기 등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임진석 건강정책과장은 “엠폭스는 제한적인 감염경로(피부, 성접촉 등)를 통해 전파가 이뤄져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광주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심증상이 있는 대상자는 질병청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진료 및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기관에서는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경식 기자 l2k2s2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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