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HL그룹 회장, 백지연 전 앵커와 사돈 맺는다

박재훈 기자 2023-05-10 10:26:4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백지연 전 앵커가 사돈을 맺는다.

정몽원 HL그룹회장 , 백지연 전 앵커 / 사진=연합뉴스

10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인 강인찬 씨가 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지수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대 HL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강인찬씨는 미국 유학을 거쳐 현재는 디자인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하다 결혼을 결정했다.

정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1978년 한라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부친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다 1996년 말 그룹 총수 자리를 물려받았다.

백 전 앵커는 1987년 MBC에 입사해 오랜 기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왔다. 백 전 앵커는 1999년 퇴사해 프리랜서가 된 이후에도 TV와 라디오 등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스피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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