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2개 기관과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실무회의 개최  

경남 우주경제 비전 수립 및 우주항공 복합도시 기본 구상 등 논의
권보경 기자 2023-05-12 00:28:01
경남도와 사천시가 11일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실무 전담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상남도와 사천시는 11일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실무 전담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개 관련 기관이 참여한 이번 실무 전담팀 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 입법 동향 및 홍보계획, 경남 우주경제 비전 수립, 우주항공복합도시 기본 구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지난 4월 6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상반기 국회 통과를 거쳐 하반기에는 하위법령 등을 제정해 연내에 우주항공청을 개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경남 우주경제 비전팀을 구성하고 종합적 정책 수립과 실행방안을 마련 중 이며, 상반기 중 ‘경남 우주경제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 홈페이지, 신문 지면, 버스 외부 등 온오프라인 광고에 매진했으며, 이번 달부터 지상파 TV광고, 버스정보시스템, 인구 밀집지역 전광판, 유튜브 댓글 응원 이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각적인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기본 구상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우주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신도시 모델 구현을 위해 도시 기반 시설 및 교육·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됬다.

이와 관련해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달 12일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청사 후보지 준비,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계획 등 경남도의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공동위원장인 조여문 경남도 항공우주산업과장은 “우리 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과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개청을 위한 실무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경남도가 우주경제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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