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실 628억원…적자폭 감소

매출, 1조 4398억원 전년 동기 대비 15.6%↑
분기 적자, 지난 2020년 4/4분기부터 10개 분기째 이어져
신종모 기자 2023-05-15 17:03:50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62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손실폭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000억원 이상 줄었다.

매출은 1조 4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대폭 감소했다.

1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가장 높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규모가 전체 수주 잔량의 절반에 이르는 등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수상함 등 함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일감과 안정적인 이익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전략을 세웠다”라며 “생산성 향상과 질 좋은 수주물량 확보로 최대한 빠르게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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