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마음힐링 클리닉' 주민 뜨거운 호응 속 개강

주민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이색 원예심리지도 프로그램 운영
문재철 기자 2023-05-24 11:23:33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 남양면이 주민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힐링 클리닉 운영을 ‘마음행복 정원’이라는 이색 원예심리지도 프로그램으로 지난 22일에 첫 문을 열었다.
고흥군 남양면, '마음힐링 클리닉' 주민 관심 속 개강.사진=고흥군
 
마음힐링 클리닉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협의체”)가 주민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마음챙김 통합프로그램’의 세부사업 중 일환으로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원예심리 지도 ▲미술 심리치료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마을행복정원은 총 10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되며 ▲공동정원을 가꾸며 반려식물 키우기로 고독감을 해소하는 ‘모퉁이 정원 만들기’ ▲긍정마인드 함양을 위한 ‘나뭇잎 편지’ ▲마음의 성장을 위한 ‘행잉 플랜트’ 등으로 자기주도적인 감정 조절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화할 수 있게 마련됐다. 

특히, 힐링·소통·치유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교보문고 원예치료분야 연속 10주간 1위를 차지한 베스트 셀러 ‘아름다운 나를 찾는 행복 정원’의 저자인 김영미 원예심리지도사가 마을행복정원 강의를 맡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한 주민은 “농촌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원예심리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주민들과 함께 마음행복정원에 참여하면서 마음의 힐링과 행복이 커지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협의체는 고흥나누리상담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 전문가가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1:1 심리상담, ‘찾아가는 마음 코칭’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이를 해소하는데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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