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무지갯빛 해안도로 조성

고흥만 해안도로 노후 방호벽 환경정비로 색다른 볼거리 마련
문재철 기자 2023-06-09 12:57:12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진입로 방조제 해안도로에 설치된 노후 차량방호벽을 무지갯빛 일곱가지 색으로 도색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무지갯빛 해안도로.  사진=고흥군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만 방조제 약 2.8㎞ 노선에 설치된 콘크리트 방호벽은 노후화되고 퇴색되어 해안도로 시설물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군은 올해 5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다양한 무지개 색깔로 방호벽을 도색해 보행자의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알록달록 감성을 더해 색다른 해안도로를 연출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무지갯빛으로 재탄생한 고흥만 방조제길 해안도로는 수변노을 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로환경 정비를 통해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은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일원 유휴부지 26만㎡ 규모에 캠핑장, 물놀이장, 주차장, 야외공연장, 산책로, 생활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고흥만권 대표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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