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목 하한가 발생…금감원, 불공정거래 특별단속 강화

[스마트에프엔=권오철 기자] 8개 종목이 급락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사태와 유사한 5개 종목 동시 하한가 상황이 발생해 금융당국이 특별 단속에 나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이상 코스피), 동일금속(코스닥) 등 5개 종목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당 5개 종목에 대해 이날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또한 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 등 3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주의 종목(소수계좌거래집중)으로 지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일 주가 급락 사태 관련 불공정거래 특별단속반을 설치한 바 있다. 금감원 특별단속반은 이번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감원은 이번 사태가 주식 관련 온라인 카페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유사 투자자문업자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등의 게시물 내용 등을 통해 위법 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