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녹동항 드론쇼, 관광 브랜드 가치 효과 ‘톡톡’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500대 드론쇼 상설공연
문재철 기자 2023-06-19 17:09:35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매주 토요일 녹동항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국내 최고 기술의 군집 드론쇼 공연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녹동항에서 펼쳐지는 드론쇼 공연. /사진=고흥군

드론 500대로 선보이는 녹동항 드론쇼는 민선 8기 출범 후 고흥군이 야심차게 기획한 전남 최초 야간 볼거리 관광특화 상품이다.

지난 5월 1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저녁 9시) 계절과 기념일에 어울리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지금까지 ▲가정의 달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기원 ▲녹동바다불꽃축제 ▲별나라 여행 ▲고흥관광투어를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6월 17일에는 ‘고흥 관광투어’를 주제로 ▲남열리 일출 ▲능가사 사적비 ▲연홍도 고양이 조형물 ▲소록도 상징 사슴 등 관광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5회째 공연을 마친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은 3만여 명에 이른다. 드론쇼가 열리는 토요일 녹동항 일대는 지역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고흥 농수축산물 홍보 판매 등으로 직·간접적인 관광 경제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쇼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최고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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