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음악회와 드론쇼가 함께하는‘존심당 역사문화공원’ 준공식 개최

- 고흥의 역사상징적 공원으로 군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
문재철 기자 2023-06-21 12:50:21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오는 7월6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구 고흥군청사 부지에서 음악회·드론쇼와 함께하는 ‘존심당 역사문화공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20일 준공식을 앞둔 존심당 역사문화공원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고흥군

‘존심당’은 고흥군에 있는 조선 후기 수령·좌수·육방 등이 공무를 보던 관청으로, 나주에 있는 금성관과 함께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역사적 자료다.

고흥군은 고흥의 전통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군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휴게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존심당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으로 구 군청사 건물을 철거하고 그 부지에 흥양정 및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함과 동시에 현재 봉황산에 위치한 남휘루를 이건해 옛 지방관아의 모습을 복원했다. 

존심당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구 고흥군청사 건물에 가려져 답답했던 경관이 좋아지고 군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돼 좋다”며 “이곳이 고흥의 역사문화적 상징공원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준공식 이후 초청 가수들과 함께하는 축하 음악회, 50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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