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직격탄' PC·태블릿 시장 전년비 15% 위축 전망

PC 및 태블릿 출하량 3억8480만대
황성완 기자 2023-06-26 10:59:16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악재가 겹치며, 올해 전 세계 PC 및 태블릿 출하량이 지난 해보다 1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PC와 태블릿 출하량은 3억8480만대로, 지난해보다 15.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으로 PC는 2억5080만대로 지난해 대비 14.1% 감소하고, 태블릿은 1억3400만대로 17.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구매를 미루고 있다"며 특히 "지난 몇 달 동안 거시 지표가 악화하거나 큰 변동이 없어 수요는 지속해서 얼어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픽사베이

다만 내년부터는 PC와 태블릿 수요가 반등해 2027년에는 출하량이 4억2500만 대를 기록하며 4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2027년 PC 출하량 전망치는 2억8920만대, 태블릿은 1억3580만대다.

IDC는 "2024년부터 구매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PC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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