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도·지중해 신규 서비스 개설…8월 6일 부산서 첫 출항

인도 등 이머징 마켓 서비스 강화
신종모 기자 2023-06-27 16:05:4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HMM은 인도·지중해로 향하는 신규 FIM(Far East Asia, India and the Mediterranean Sea)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HMM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오는 8월 6일 부산에서 첫 출항이며 왕복 총 84일이 소요된다. 

1만 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블레싱(Blessing)호. /사진=HMM


HMM은 1만 1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FIM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 - 광양 - 상하이 - 닝보 - 셰커우 - 싱가포르 - 포트 클랑(말레이시아) – 카투팔리(인도) - 나바 셰바(인도) - 문드라(인도) - 카라치(파키스탄)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수에즈 운하) – 다미에타(이집트) – 피레우스(그리스) – 제노아(이탈리아) – 발렌시아(스페인) – 바르셀로나(스페인) - 피레우스 - 다미에타 - (수에즈 운하) - 제다 – 카라치 – 문드라 – 나바 셰바 – 카투팔리 – 싱가포르 – 다찬 베이 – 부산 순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미국, 유럽 중심의 컨테이너 노선 외에도 인도 등 이머징 마켓(신흥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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