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 법륜스님 초청 제20차 신한국포럼 개최

김성원 기자 2023-07-14 10:22:51
[스마트에프엔=김성원 기자] 천주평화연합(UPF)은 한국종교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을 초청, ‘제20차 신한국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반도 긴장 고조, 어떻게 평화를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는 양창식 UPF세계의장, 이현영 (사)한국종교협의회장, 박노희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장 등 각계 지도자와 평화대사, 평화애원 회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천주평화연합(UPF)과 한국종교협의회 공동 주최로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한국포럼’에서 법륜스님이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UPF제공

 
이현영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6·25 전쟁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70년이 지난 지금 평화를 향한 마음과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오늘 법륜스님의 말씀을 통해 평화의 길을 찾고, 평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식 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모두가 종교를 초월한 평화운동을 통해 참된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며 “특히 남북한이 공생하며 평화를 이뤄갈 수 있는 비전이 우리 사회에 확대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주제 강연에 나선 법륜스님은 “우리나라는 식민지, 분단, 전쟁을 겪은 최빈국의 나라에서 반세기만에 세계의 동경을 받으며 한류를 선도하는 기적적인 국가로 성장했지만 최근 한반도의 긴장 고조는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주변국과의 관계 회복, 북한 주민의 인권과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륜스님은 강연 후 ‘즉문즉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UPF는 UN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 협의 지위’를 가진 글로벌 NGO로 국내에서는 17개 광역시도 및 232개 시군구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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