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청, 미국기업 대상 투자유치 추진 본격화

외국인직접투자(FDI) 1위 국인 미국 우주항공 기업 대상 투자유치 시동
권보경 기자 2023-07-18 20:58:48
경남투자청은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이사진 취임식 2023’ 행사에 참가해 경남의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글로벌 우주항공 100대 기업 중 주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투자청은 지난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사진 취임식 2023’ 행사에 참가해 800여명의 회원 기업과 유관기관 대표들을 대상으로 경남의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세계 1위 외국인직접투자(FDI)국가인 미국(2021년 3819억달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IR)을 시작한 것이다.

우주항공산업을 주제(‘Beyond the Earth: A70’)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경남투자청은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와 앞으로 경남 사천에 설립될 우주항공청에 대해 설명하고 우주항공산업 분야 투자 최적지로서 경남을 적극 홍보해 회원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델타항공, 제너럴모터스, 퀄컴, 유엘솔루션즈, 피앤지,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씨제이그룹 및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기업도 경남의 기업친화적 투자환경과 인센티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향후 이들 기업과의 후속 협의와 상담을 통해 경남으로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미국은 지난해 우리나라에 87억달러의 직접투자를 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직접투자 305억달러의 29%에 달하는 것으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최대 투자국의 위치를 지켰다.

경남은 미국의 우주항공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투자청 김미란 해외유치팀장은 “오는 10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해 우주항공 관련 한인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추진하고, 주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 우주항공기업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본격화해 경남으로의 투자유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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