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버스 노선체계 개편 착수

지정노선 순환 운행 및 배차시간 재조정으로 이용객 편의 증진
문재철 기자 2023-07-19 17:36:55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군청 흥양홀에서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고흥군청에서 군민 중심 버스 노선체계 개편 착수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고흥군

선양규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 및 읍면장, 버스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용역 착수 보고와 함께 노선체계 개편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현 농어촌버스 노선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동안 접수됐던 불편 사항들을 검토해 고흥 지역 여건에 맞는 교통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 이용객이 고령임을 감안해 버스 진입이 어렵거나 수요가 적은 지역은 맞춤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객 감소 및 유가 상승으로 버스 운송업이 점점 어려워져 운수업체에 대한 군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선에 대한 재무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운수회사와 함께 노선 효율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 부군수는 “군민들의 발이 되는 농어촌버스가 고흥군에서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사각지대 없이 군민들을 위한 노선체계 개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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