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익 3572억원…전년비 11.4%↑

매출 19.9% 감소…순이익 6.5% 증가
신종모 기자 2023-07-24 10:10:0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8조 8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했다. 순이익은 2205억원으로 6.5% 줄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CI.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세부적으로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9811억원, 영업이익 2082억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LNG)사업은 가스전부터 발전까지 사업간 밸류체인이 견고해지며 수익이 확대됐다. 발전사업은 4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부문은 매출 7조 8843억원과 영업이익 14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 철강, 친환경 모빌리티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트레이딩사업에서는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향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구동모터코아를 포함한 친환경차용 부품 공급이 대폭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해외 무역법인과 인도네시아 팜농장 등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 중국 저성장, 유럽 경기침체 등 글로벌 사업 환경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부문은 세넥스에너지 증산 등 천연가스 사업 확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업부문에서는 시장 다변화와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강화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대 분기 영업이익 관련해 “기존 트레이딩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모빌리티, 식량사업 분야에서도 호실적을 낸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회사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