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8월 첫 날부터 찜통더위...한낮 최고 35도

박재훈 기자 2023-08-01 09:29:35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폭염의 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8월 첫째날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르며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31일보다 1∼2도가량 높아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겠다.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한 번도 떨어지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폭염 특보가 내려진 29일 오후 청주 생명누리공원 분수대 앞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전북 동부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유입돼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0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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