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18일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개막

중등·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 남녀 체급별 600여 명 참가
문재철 기자 2023-08-04 10:45:56
고흥군청 전경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팔영체육관에서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등·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 남녀 체급별 600여명이 참가해 전국 최강자를 가리며 중·고등부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일반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대통령배 복싱대회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복싱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띄어 관심이 집중된다. 

고흥군 복싱협회 박창원 회장은 “고흥군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고흥의 맛과 멋을 알려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복싱대회로 선수 및 관계자들이 최대 10일간 고흥에 머무를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 여건에 맞는 대회 유치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이번 대회뿐 아니라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복싱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많은 유명 권투 선수를 배출한 복싱 명문 고장이다. 세계복싱협회(WBA) 전 슈퍼웰터급 챔피언 ‘유제두’ 선수와 세계복싱협회 전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백인철’ 선수가 고흥 출신이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