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북 정읍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발행한 정읍사랑 상품권 600억원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조기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물가 급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10% 할인 혜택을 주는 정읍사랑 상품권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월평균 판매액이 전년 월 평균 62억원에서 올해 월 85억으로 37% 이상 증가했다.
정읍사랑상품권은 7월말 기준 5만1000여명의 가입자와 함께 5100여개의 업체들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정읍사랑 상품권이 이달 초 전액 판매 완료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정읍사랑 상품권 할인판매 중단에 들어간다.
할인판매 종료 후에도 보유한 정읍사랑 상품권은 구매 후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농민수당, 어민수당, 소상공인 안정지원금 등 정책수당의 형태로 정읍사랑 상품권을 지급해 시민들의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도 정읍사랑 상품권을 발행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고물가와 소비경기 악화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정읍사랑 상품권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정읍사랑 상품권을 활용해 침체 된 골목 상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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