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폭염 대비 군민 안전 수호 '안간힘'

무더위쉼터 운영·열섬 현상 완화 도로 물 뿌리기 등
김길룡 기자 2023-08-04 14:30:41
전남 보성군이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보성군은 9월30일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보성군은 재난 안전·복지 부서 및 12개 읍·면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410개소의 무더위쉼터 내 냉방시설(에어컨, 선풍기 등) 작동 여부, 청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활성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연계 추진하고 폭염 대비 군민 행동 요령 안내, 부채, 쿨 토시, 쿨 스카프 등 폭염 피해 저감 홍보물 배부를 통한 군민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방문보건인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체크 및 안부 확인 등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특보 발효 시 도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보성읍, 벌교읍 전통시장 주변 및 주요 도로에 살수차 2대를 운행해 폭염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군은 지역 내 횡단보도 등에도 폭염 그늘막(스마트그늘막) 13개소를 설치했으며, 폭염 특보 시 야외 활동 자제 안내 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등 다양한 피해방지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온열질환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들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낮 야외 활동(야외 작업)은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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