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200만 달러 협약 '성과'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1일과 2일 미국, 남아공, 사우디, 호주, 베트남, 인도, 중국, 러시아 등 세계 8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내수만으로는 농특산물 판매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선제적으로 해외수출 판로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전라남도(국제협력관실), 정남진장흥직거래지원센터(이사장 문상영)에서도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1 대 1 맞춤형 기업 상담과 참여업체 사업장 방문(8개소) 등이 진행됐으며 환영만찬을 통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또 5개국(미국, 사우디, 남아공, 중국, 러시아)과 200만달러 수출 업무협약 체결, 6개국과 35만달러 수출 계약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러시아, 중국, 남아공 등 3개국에서는 장흥군 농특산물 판매관 설치에 협의했다.

장흥군은 베트남 ‘장흥농특산물 판매센터’ 개설과 수출협약에 공을 세운 마이 꾸엔 트레이딩 대표 ‘응엔 티 넛 꾸엔’에게 장흥군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이밖에 베트남 수출 가교 역할을 한 이정한 장흥통합의료병원 원장에게는 장흥군수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수출참여 기업 미가원 김광곤 대표가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라면 100박스를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 농특산물 수출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농특산물 판매관 추가설치를 이어가겠다”며 “장흥군 농특산물을 세계에 알려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