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신축 APT·노후 건축물 특별 점검 

문재철 기자 2023-08-07 15:16:10
고흥군청 전경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전남 고흥군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부실시공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내 건축 중인 신축 아파트 및 노후 건축물에 대해 특별점검 및 관리강화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 사고조사위 조사결과 문제의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이 무량판구조로써 설계, 시공, 감리 등 전반적인 부실로 인한 사고로 드러난 만큼 고흥군에서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사 중인 민간 공동주택 아파트 2개소에 대해서는 콘크리트 강도 및 양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토록 공사감리 및 시공사에 지시했다. 앞서 지난 7월 전남도와 민·관 합동(4명)으로 신축 아파트(2개소) 시공·감리 등 공사 전반에 대해 점검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흥 관내 준공 후 입주 완료한 아파트 3개소와 신축 중인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은 무량판구조가 아닌 라멘구조(보와 기둥을 통한 하중 전달구조)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부실공사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확인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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