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서 5일 여름새우란 전시 개막 

김길룡 기자 2023-08-07 16:30:02
전남 신안군이 지난 5일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새우란전시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여름새우란 전시’ 개막식을 갖고 있다. /사진=신안군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5일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새우란전시관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여름새우란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한국, 일본의 여름새우란 100여점을 비롯해 지네발란, 풍란, 석곡 등 다양한 희귀 자생식물 50여점과 자생식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세밀화 등이 선보인다.

신안군은 지난 2013년부터 10회 이상의 새우란 정기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는 전국 최초로 새우란 축제와 전국 새우란 대전을 개최하는 등 새우란 홍보 및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시 작품을 함께 준비한 신안군새우란연구회는 “새우란의 원예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새우란 재배기술 교육 참석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연구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새우란 재배온실 및 판매장터 운영 지원 사업 등 새우란 재배 선도농가 육성을 통한 소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004섬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여름새우란의 매혹적인 자태를 감상하면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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