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일반음식점 22개소 주방클린업지원사업 추진

김길룡 기자 2023-08-10 16:53:43
곡성군청 전경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곡성군은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음식점 22개소에 주방클린업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방클린업사업은 군의 신규 시책으로 일반음식점의 청소하기 힘든 후드, 주방 바닥, 천장, 오염 벽면 등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월 곡성군 내에서 6개월 이상 영업하고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된 영업주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심사를 거쳐 총 22개소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졌다.

선정된 업소들은 전문 청소 용역 업체에 의뢰해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지속적인 위생관리를 위한 맞춤형 주방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위생용품인 세척제와 소독제 등도 지원됐다.

지원을 받은 식당 영업주 A씨는 “매일 청소해도 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 사업 덕분에 주방이 완전히 깨끗해졌다. 앞으로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음식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곡성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방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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