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야외·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냉방용품 지원

김길룡 기자 2023-08-11 16:03:24
전남 보성군이 지원한 얼음조끼, 쿨링 스카프를 착용하고 일하는 현장 근로자. /사진=보성군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보성군이 10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발생되는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고자 야외·현장 근로자에게 냉방 용품을 지원했다.

11일 보성군에 따르면 물품 지원은 환경자원사업소, 생활자원회수센터,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팀 등을 담당하는 자원순환 근로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급된 물품은 얼음조끼, 식염 포도당, 얼음 물(생수), 얼음 목걸이(쿨링 스카프) 등이다. 아울러 햇볕 차단과 통풍이 이뤄지는 안전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독려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군민과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고생하는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고단함을 달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예방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군정 발전 제안 시책의 일환인 ‘손 조심 스티커’를 제작해 근로자들이 쓰레기 수거 과정에서 산업 안전사고를 겪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도 스티커 부착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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