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행안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상 수상 '영예'

인센티브 1억 확보
전국 군 단위 최대규모 예산 운용
김길룡 기자 2023-08-17 14:37:59
전남 해남군이 최근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해남군은 최근 개최된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남군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는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2022년부터 3회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3연속 최우수는 전국 최초 기록이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935억원 중 3221억원을 집행해 65.3%의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923억원 대비 2486억원 집행으로 129.3%의 집행률을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의 이같은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실과소별 집행률을 크게 높여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 및 기성금 지급을 통해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해남군의 지방재정은 지난 2019년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지난해 1조3217억원을 운용해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예산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증가해 지난해 85.8%까지 높아지면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지방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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