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내달 1일부터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시범 운행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개편 정책 첫 결실
김길룡 기자 2023-08-21 16:55:50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나주시는 내달 1일부터 빛가람동 관내에서만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나주콜버스를 6개월간 시범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나주콜버스는 대중교통 보조금은 줄이고 서비스는 향상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 민선 8기 대중교통 노선 개편 정책 중 하나로 새롭게 도입됐다.

콜버스 개념의 대중교통은 전라남도 지자체 중 최초다.

나주콜버스.     /사진=나주시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앱(App) 또는 콜센터를 통해 승객이 호출하면 원하는 목적지(승강장)까지 최단 거리로 운행한다.

이용 방법은 앱(나주콜버스 또는 바로DRT)과 콜센터(1533-5015)에서 버스를 호출하면 빛가람동 내 버스승강장 71개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다.

버스는 15인승 총 5대가 운행되며 요금은 기존 버스와 동일한 일반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하차 단말기를 기준으로해 동일 노선을 제외하고 2회 환승이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이며 오후 10시까지 호출을 받는다. 단, 승객이 호출을 했다가 1시간 내 3회 호출 취소(노쇼 포함)시 1시간 동안 호출이 제한되는 패널티가 적용된다.

나주시는 본격적인 버스 운행에 앞서 오는 31일 오전 10시 빛가람전망대 주차장에서 버스 개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동 나주콜버스는 정해진 버스 시간이 아닌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목적지까지 최대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혁신도시 여건에 딱 맞는 혁신적인 대중교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 최초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한만큼 시범운영 기간 효과성을 검증하고 무엇보다 이용 승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와 쾌적한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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