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마을 현안 해결역량 강화 공동체 입문학교 운영

12개 마을 맞춤형 상담·교육
김길룡 기자 2023-08-23 17:20:49
전남 보성군이 22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12개 마을 4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교육을 실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보성군은 보성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 전라남도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와 협업해 ‘2023 전남마을공동체 입문학교’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마을공동체 입문학교는 2회차로 진행되며 지난 22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12개 마을 총 4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교육을 실시했다. 2차 교육은 오는 31일 실시할 예정이다.

입문학교에서는 마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마을 공동체 활동에 대한 이해 향상을 돕는다. 또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이론 교육, 사례 발표, 사업 계획서 작성 및 전문가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관계자는“주민들이 마을 공동체 활동에 큰 기대와 관심을 갖는 만큼, 마을 활동의 전문가로서 마을 공동체에 대한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현재 총 사업비 9225만원(도비 30%, 군비 70%)을 투자해 14개의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과 4개의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도내 거주 중인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 영상 만들기, 마을 책자 제작, 마을 브랜드 및 캐릭터 발굴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활동을 하며 500만원, 1000만원, 2000만원씩 단계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공적 돌봄 공급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 주도적 ‘마을 돌봄’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이다. 5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단체를 구성한 후 1000만원 이내에서 아동·노인 돌봄 등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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