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서 내달 34개국 철인 참여 국제 대회 열려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개최
김길룡 기자 2023-08-24 16:24:56
전남 구례군이 다음 달 8일부터 4일간 지리산 호수공원 및 세계철인3종경기협회 공인코스에서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를 개최한다.       /사진=구례군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구례군은 다음 달 8일부터 4일간 지리산 호수공원 및 세계철인3종경기협회 공인코스에서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에는 태풍으로 인해 경기 전날에 대회가 취소됐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5년 만에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34개국 철인 1100명이 참가해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2023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는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가 주최하는 풀코스 대회로 선수들은 수영(3.8km), 사이클(180km), 달리기(42.2km) 총 226km 코스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상위 입상자에게는 2024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음 달 8일과 9일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선수 등록과 선수 지급품 배부가 이뤄지고 9일에는 공식 수영훈련을 위한 수영경기장과 자전거 등록을 위한 바꿈 터(지리산 호수공원)가 개방된다. 본대회는 10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수영을 시작으로 자전거, 마라톤 경기가 차례로 진행되며 구례군과 구례경찰서가 연계해 구간별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선수와 경기 관계자,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스포츠 도시 구례에서 모든 선수가 완주의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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