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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스마트에프엔=김성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한주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3%p 상승한 36.7%(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3.8%)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4주 연속 35~37% 구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2%p 낮아진 59.9%(매우 잘못함 54.2%, 잘못하는 편 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2%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9%p↑), 대구·경북(3.0%p↑), 서울(2.8%p↑), 광주·전라(1.2%p↑), 부산·울산·경남(1.2%p↑)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10.3%p↑)와 20대(1.5%p↑)에서는 올랐지만 70대 이상(5.5%p↓)에서는 떨어졌다.
이념성향별 지지도는 보수층(2.2%p↑)과 중도층(1.5%p↑)에서 상승했지만 진보층(1.2%p↓)은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다.
한편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전 조사(8월24~25일)와 같은 44.2%, 국민의힘은 0.6%p 오른 36.8%, 정의당은 0.2%p 떨어진 3.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5%p 감소한 13.0%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격주로 이뤄진다.
이전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횡보했지만 국민의힘은 소폭 상승해 양당간 차이는 8.0%p에서 7.4%p로 소폭 좁혀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다.
국정수행·정당 지지도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 측은 매주 실시해온 정기조사 의뢰처가 기존 미디어트리뷴에서 이번 주부터 에너지경제신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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