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12일 출정식

[스마트에프엔=문재철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흥군 농수산물 중국시장 수출개척단’ 이 12일 출정식을 갖고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수출개척단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김밥 포럼에서 공 군수가 선포한 ‘고흥 음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개척단은 중국 웨이하이와 원저우 2개 도시에서 현지 바이어 면담,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고흥 농수산물을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협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웨이하이에서는 고흥 명품 김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구축을 위해 산둥성 대형 수출업체 바이어와 면담을 해 구체적 수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원저우시에서는 바이어 및 원저우시 어우하이구청장을 면담하고 ‘고흥의 날’ 행사도 개최해 중국 내에서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된다.

공 군수는 “고흥 농수산물 시장개척단은 고흥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려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 농수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프랑스,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에 세계적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과 고흥의 문화와 고흥 김, 유자 등 고흥 농수산물 알리고자 준비한 일정”이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판촉 활동을 통해 농산물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철 기자 mjcm57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