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 채택

 유시문 의장 "지방 소멸위기 극복 도약 계기 될 것"
김길룡 기자 2023-09-14 16:16:03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구례군의회는 최근 2차 본회의에서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중부발전 측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의회는 구례군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유치해야한다는 뜻을 천명하고, 군민 모두가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해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의회가 앞장서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등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 구례군의회가 최근 2차 본회의에서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구례군

결의문 전달식에는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위원 100여명과 한국중부발전측에서 안성규 전원개발처장·이풍우 전원기획실장 등 4명이 참석했다. 

군의회는 그동안 한국중부발전과의 업무협약, 주민설명회,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출범 및 유치 건의문 전달, 김영록 도지사 협조요청 방문 등 사업 초기부터 군민과 집행부가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앞장서 왔다. 

군의회 유시문 의장은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는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구례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군민과 함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양수발전소 선정은 다음 달 구례군의 양수발전소 유치의향서 전달과 한국중부발전의 양수발전소 건설의향서 제출을 거쳐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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