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수목원 가로수길 전남도 도시숲 사례 공모 장려상 수상

김길룡 기자 2023-09-20 11:56:31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전남 완도군은 최근 전라남도 주관 2023년 도시 숲 우수 사례 공모에서 가로수 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는 ‘도시 숲 우수 사례’ 공모를 통해 역사, 문화, 경관적 가치가 있는 숲을 산림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고자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가치 등의 기능이 잘 발휘된 도시 숲 및 가로수를 발굴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이 지난 2018년 조성한 완도수목원 명품 가로수길.                       /사진=완도군

완도군은 이번 공모에서 지난 2018년 조성한 ‘완도수목원 명품 가로수길’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은 국비 1억9000만원 등 총 3억8000만원을 투입해 1.1km 구간에 완도의 5대 난대 수종 중 하나인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홍가시나무를 식재해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해당 구간은 국립난대수목원이 조성될 완도수목원 진입로로 나무 식재로 가로경관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차단, 안전 펜스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 난대 수종을 식재해 차별화된 도시 숲을 조성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완도읍 진입 구간 ‘완도호랑가시나무길’이 산림청의 모범 도시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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