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바이오매스시설 개선안 모색

실내 악취 저감 위한 개선 방안 도출
김승열 기자 2023-09-26 12:54:34
[스마트에프엔=김승열 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최근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대회의실에서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실내 약취 기술진단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위원장)·김미수·이철조·정민경 의원과 이종경 고양비이오매스시설 사장, 안명렬 자원순환과 과장,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고양시특례시의회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실내 약취 기술진단 용역 중간 보고회


손동숙 의원은 “고양시의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2014년, 30년 가동이라는 내구연한을 목표로 처음 개소하면서 고양시의 대표적 친환경시설로 자리잡았다"면서 "이제는 개보수를 통해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과 내부 작업자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하루기준 음식물 260t, 가축분뇨 10t 등을 소화하는 시설로 현재 시설내부 5개의 현장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악취의 분포가 각각의 지점별로 다른데, 이에 발생원에서 어떤 입자가 어떤 형태로 분포하는지에 관한 분석과 이를 통한 악취저감 대응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양특례시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이날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한 문남구 태성환경연구소 소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내 악취가 어떤 형태로 발생하는지를 검토하기 위해서 실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며 “악취가 발생하는 5개의 현장에서 샘플링의 결과 값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각각의 지점별로 악취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된 각 시설의 유량비율 산정결과 공간 악취 환기시스템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각 실별 풍량을 조절해 공간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개선의 첫 번째 과제이며, 이후 각 실별 원활한 급·배기를 위한 공간 밀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열 기자 hanmi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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