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군정 신뢰도 제고 청렴 옴부즈만 위촉

김길룡 기자 2023-10-05 15:24:42

[스마트에프엔=김길룡 기자 ] 전남 완도군이 5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주민 고충 해결과 공직사회 부패 방지를 위해 ‘5기 청렴 옴부즈만’을 위촉하고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청렴 옴부즈만은 12개 읍면에서 각 2-4명씩 총 28명이 위촉됐으며 농수산업, 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옴부즈만이 꼭 알아야 할 반부패 법령’에 대한 특강, 청렴도 고도화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5일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청렴 옴부즈만 위촉 및 워크숍'에서 신우철 완도군수(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옴부즈만의 임기는 2년으로 위법·부당한 행정 처분에 대한 감사 청구, 반복 제기되는 고충 민원의 공동 조사, 공직자의 무사안일이나 부정 비리·잘못된 행태 고발 등의 활동과 함께 제보 사항에 대한 조사 과정에도 참여해 공정한 감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군정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청렴 완도로 나아가는 길에 한 발짝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난 2014년부터 청렴 옴부즈만을 위촉해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길룡 기자 mk89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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