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가을 ‘성큼’…아침 최저기온 5도, 일교차 최대 15도까지

신수정 기자 2023-10-16 09:28:51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신호등을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6일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정도로 뚝 떨어져 쌀쌀하겠다. 또 낮과 잠의 기온차가 10~15도 정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다.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강원도와 경북동해안은 구름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남부내륙과 강원영서, 충북, 경기남동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강원영동에,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에는 경북북부동해안에도 일부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 5~10㎜, 경북북부동해안 5㎜ 내외다.

중부서해안과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오후부터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9~15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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