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주만에 반등 35.7%…정당 지지도는 국힘 35.8%, 민주 48% [리얼미터]

김성원 기자 2023-10-30 09:10:26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하며 다시 30% 중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25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3.2%)는 직전 조사(10월 16~20일) 대비 3.2%p 상승한 35.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1.9%(잘 못하는 편 7.6%, 매우 잘 못함 54.4%)로 2.2%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6.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2.4%였다.

국적수행 긍정 평가는 최근 2주 연속 하락(37.7%→34.0%→32.5%)하다가 3주 만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0%p↑), 인천·경기(5.9%p↑), 광주·전라(2.7%p↑), 대전·세종·충청(1.7%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 별로는 50대(6.6%p↑), 70대 이상(5.8%p↑), 40대(3.0%p↑), 30대(2.4%p↑), 60대(1.2%p↑) 등에서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4.5%p↑), 진보층(1.4%p↑)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다.

한편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8%, 더불어민주당은 48.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10월 19~20일)보다 국민의힘은 0.6%p, 민주당은 1.9%p 각각 올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간 지지도 차이는 10.9%p에서 12.2%p로 소폭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7.3%p↑), 광주·전라(4.3%p↑), 대구·경북(4.0%p↑), 70대 이상(11.7%p↑), 50대(3.2%p↑), 중도층(2.9%p↑)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8.6%p↓), 30대(4.1%p↓), 20대(3.3%p↓), 60대(3.1%p↓), 진보층(3.3%p↓), 보수층(1.9%p↓)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제공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14.1%p↑), 광주·전라(2.1%p↑), 인천·경기(1.2%p↑), 20대(9.6%p↑), 30대(7.9%p↑), 60대(3.7%p↑), 진보층(4.7%p↑), 보수층(2.5%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8.8%p↓), 대구·경북(1.4%p↓), 70대 이상(7.1%p↓), 50대(1.8%p↓) 등에선 내렸다.

정의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9%p 떨어진 2.3%, 무당층은 0.8%p 내린 10.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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