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터널서 하마스 대원과 교전…다수 사상자 발생

지상군, 대전차 유도탄 진지·관측소 등 하마스 기반시설 타격
신종모 기자 2023-10-30 09:33:05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의 한 터널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남부 국경에서 불과 수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 국경 앞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에레즈 교차로 인근 지점에서 방대한 지하 터널에서 나온 다수의 하마스 무장 대원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다수의 하마드 병력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은 하마스 집결지 두 곳을 대상으로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할 것을 공군에 요청했으며 여럿을 사살했다”며 “지상군은 대전차 유도탄 진지와 관측소 등 하마스 기반시설 타격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확대한 바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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