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스마트폰·가전’ 살려…‘반도체’ 희망 봤다
2023-10-31
삼성전자는 31일 진행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에도 스마트폰이 AI의 가장 중요한 접점으로 보고있다"며 "디바이스 경쟁력과 글로벌 11억대의 데이터 베이스로 온디바이스, 서버 기반 하이브리드 AI 기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바일 기기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을 정의할것"이라 강조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고도화 되고 있는 AI기술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측면에서 발전 중이며, 온디바이스 발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기반 생성형AI는 풍부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사용하는 단말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웠다"며 "온디바이스AI 솔루션은 단말의 인풋데이터나 사용패턴을 활용해서 제품의 특성에 맞게 더 정교하게 튜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AI기술이 제시하는 중요성과 가능성을 인식 중이고 이를 단말에 새로운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고객들이 사용하는 핵심기능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사용자 패턴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최적화해서 더욱 의미 있고 혁신적인 경험을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라 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X 사업 부문의 실적은 프리미엄 폴더블폰 신제품인 Z플립5와 Z폴드5 출시에 힘입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DX부분 매출액은 44조200억원, 영업이익은 3조7300억원을 달성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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