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게임대상서 대상 등 6관왕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인기게임, 우수개발자상 등 영예의 6관왕 달성
최우수상, 넥슨 '데이브' 수상..."출시 후 전세계서 주목"
황성완 기자 2023-11-15 19:11:07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P의 거짓은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인기게임, 우수개발자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면서 6관왕을 달성했다.

15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올해 최고의 대한민국 게임을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2023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며, 대상을 포함해 본상(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지원 네오위즈 P의 거짓 총괄 디렉터(가운데)가 대상을 수상한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대상을 수상한 최지원 네오위즈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무겁고 뜨거운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용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성원 밤 새면서 보고 있으며, 정성어린 피드백보면서 감사하고 있다"며 "몇 배 더 멋진 감동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P의 거짓은 출시 약 한달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기기도 했다. 또한 다음달 8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리는 더게임어워드 2023 최고의 아트 디렉션 부문과 최고의 RPG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사진=황성완 기자

최우수상은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쟁취했다. 넥슨이 올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넥슨이 처음 선보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다. 

출시 직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는 200만장을 넘었다. 해외 매출 비중도 90%가 넘는 등 글로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버전으로 출시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트크로우·승리의 여신: 니케·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등 우수상 수상작 3종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우수상은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넥슨의 '데이브'가 거머줬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도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유 장관은 "13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과거 문체부 장관 재직 시기를 회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산업 진흥을 고민하고 정책 예산을 늘려보려 애쓴 기억이 생생한데, 훨씬 규모가 커진 것을 보면 기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게임이 가진 콘텐츠 산업의 비중이 크고, 우리가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게임 산업이 더욱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께서 '확률 공개' 등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스타 2023 행사가 무사히 성료해 훗날 게임 산업의 버팀목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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